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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앞두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퇴직금은 얼마일까?'입니다. 그리고 퇴직금을 받아도 세금은 얼마나 빠지는지 헷갈리기 쉽죠. 이 글에서는 퇴직금 계산 공식부터 세금 계산법까지, 꼭 필요한 정보만 정리했습니다.

1. 퇴직금 계산의 기본 원리
퇴직금은 '1일 평균임금'에 30일을 곱하고, 여기에 재직일수를 1년(365일) 기준으로 환산하여 곱한 금액입니다.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x 30일 x (재직일수 ÷ 365)
1-1. 1일 평균임금이란?
퇴사 직전 3개월 동안 받은 총 임금을 그 기간의 총 날수로 나눈 값입니다.
1일 평균임금 = 3개월간 총 임금 ÷ 3개월간의 총 날짜 수
| 포함되는 임금 | 제외되는 항목 |
|---|---|
| 기본급, 식대, 고정 수당, 정기 상여금, 연차수당 | 경조사비, 출장비, 실비, 비정기 상여금 |
2. 퇴직금 계산 예시
- 총 재직일수: 1460일 (약 4년)
- 3개월 임금 총액: 9,000,000원
- 3개월간 총 날짜 수: 90일
계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1일 평균임금 = 9,000,000 ÷ 90 = 100,000원
- 퇴직금 = 100,000 x 30 x (1460 ÷ 365) = 약 12,000,000원3. 평균임금 vs 통상임금
평균임금이 통상임금보다 낮은 경우, 법적으로 더 유리한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퇴직금을 계산해야 합니다.
- 평균임금: 실제 받은 임금 기준
- 통상임금: 고정적으로 정기 지급되는 임금 기준
최근 3개월간 실적이 적어 평균임금이 낮다면,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재산정 요구가 가능합니다.
4. 퇴직소득세 계산 방법
퇴직금에 대한 세금은 일반 소득세와는 다르게 '퇴직소득세'라는 별도 규정으로 계산됩니다.
계산 3단계 요약
- 퇴직소득 = 퇴직금 - 근속연수 공제
- 환산급여 계산 후 과세표준 설정
- 세율 적용 후, 다시 근속연수로 곱해 최종 세금 산출
근속연수 공제 기준표
| 근속연수 | 공제액 |
|---|---|
| 5년 이하 | 근속연수 x 30만 원 |
| 5~10년 | 150만 원 + 초과 연수 x 50만 원 |
| 10~20년 | 400만 원 + 초과 연수 x 80만 원 |
| 20년 초과 | 1200만 원 + 초과 연수 x 120만 원 |
1년 미만은 절사되므로, 4년 11개월은 4년으로 간주됩니다.
세금 적용 예시
- 퇴직금: 12,000,000원
- 근속연수 공제: 4년 x 30만 원 = 1,200,000원
- 과세 금액: 약 10,800,000원
- 세율 적용 후 세금: 약 25만 원 (예상)
- 실수령액: 약 11,750,000원
5. 퇴직금 계산기 활용 팁
고용노동부 퇴직금 계산기를 활용하면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 직접 계산기를 삽입하거나 링크를 걸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입력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3개월 총 임금
- 3개월간 날짜 수
- 총 재직일수 (혹은 입사일 ~ 퇴사일)
마무리
퇴직금은 단순한 보상이 아닌, 여러분의 미래를 위한 자산입니다. 예상 금액을 정확히 계산하고, 가능하면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로 이전하여 세금 이연 혜택을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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